새별이 2013. 9. 24. 23:15

밤이 되니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가끔씩 시원한 빗소리가 답답한 마음을

쓸어내리는 듯 하다.

 

아직 농사를 잘 모르는

초보농부이지만

농사는 기다림이라 생각한다.

 

자기가 준비한 만큼의

자기가 땀흘린 만큼의

그 결과를 기다리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계속 농사 지을 수 있으면 좋겠다.

땅과 하늘만 믿고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를 기다리는 농사 말이다.

 

올해는 참 힘들다.

농사도 삶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