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별이 2015. 5. 18. 22:27

지난달 4월 18일 깜순이가 산란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러더니 그 뒤부터 쭉 산란장의 한 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그동안 모아뒀던 달걀을 꺼내어서 깜순이가 자리 잡은 곳에

넣어 줬다. 

 

 

그렇게 삼주하고도 하루가 지나자 어미품 속에서 가녀린 병아리 소리가

들리더니 이렇게 예쁜 껌정 병아리가 나왔다. 

알에서 막 깨어나와 힘들게 세상과 만나볼려고 하지만...

이 녀석은 세상과의 인연이 너무나도 짧았다.

총 10마리가 정상적으로 부화가 되었다. 미처 세상구경을 못한 녀석들도 좀 된다.

지금까지 열마리의 병아리는 어미닭의 보호 아래 잘 자라고 있다.

꽁지도 나고, 날개깃도 쑥쑥 커지는 것이 하루가 달라진다.

곧 암 수 구별이 가능할 시점이 될 것 같다.

기왕이면 암병아리가 많았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