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0921_양파부직포 걷기

새별이 2018. 10. 7. 00:20

추석이 코 앞에 다가와 오늘은 부산 어머니댁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제사를 받아와서 명절 당일날은 차례를 지내야하기에

몇년전부터 부산에 먼저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늦은 감이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오늘은 양파 모종에 덮어줬던 부직포를 벗겨주었습니다.

양파 파종 8일차가 되는 날이네요.

밤새 비가 내려 부직포 위가 촉촉히 젖어 있습니다.

싹들이 부직포를 밀어 올려 울퉁불퉁해 보입니다.

부산으로 가기전 오후 4시경 비 그쳐 하늘이 맑아지는게

약간 마음에 걸렸지만...

부직포를 걷어 주었습니다. 부산으로 가야할 시간이 되어서...

약하게 초록끼가 느껴집니다.

하루 일찍 파종했던 녀석들은 이미 1cm를 넘겼고,

쓰러져 물러진 녀석들도 보입니다.

그래도 살아 남은 녀석들이라도 잘 커주면 괜찮을거라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