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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_마늘밭만들기_땅콩캐기_따기

새별이 2018. 10. 15. 21:41

연휴가 끝나고, 금새 9월도 끝자락이 다 되어갑니다.


이제 마늘을 심어야 할 시기가 다 되었습니다.


마을 분들도 마늘 심을 준비하시느라 바쁘십니다.


 


민새네는 돌려짓기 방식에 따라 땅콩 심고


그 밭에 들어갈 다음 작물로 마늘을 심습니다.


아직 땅콩 수확과 갈무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데요.


 


땅콩을 캐면 집으로 옮겨와서


날씨가 좋으면 하루정도 마당에서 말렸다가


땅콩을 따면서 괜찮은 것과 나쁜 것을 1차 분류를 하고,


그 중 괜찮은 것은 씻어 널어 말립니다.


햇볕이 좋으면 빨리 말려지는데,


그렇지 않으면 며칠동안 깔아 놓고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런 과정 중간 중간 땅콩을 캐어 와서 말리고 따고 씻어 말리고 해야하니


밭의 땅콩을 한참에 캘 수가 없기에 마늘 밭 준비는 미뤄져 왔었습니다.


 


 그런와중에 주말이라 기숙사에서 온 큰 아이가


땅콩 따는 일을 도와준 덕분에


땅콩 정리하는 일에 제가 빠질 수 있어서


드뎌 마늘 밭 만드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자가거름을 밭에 뿌립니다.


작년 초에 만든름입니다.

수레에 옮겨 담고,

밭 한귀퉁이부터  삽으로 거름을 내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거름을 뿌리는데,


총 7수레가 왔다갔다 했네요.

다음은 손쟁기로 골을 타면서 흙과 거름을 섞어 줍니다.


이렇게 오늘 마늘 밭 만들기는 전체 마늘 밭의 1/4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주 부터는 조금씩 마늘을 심을 수 있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아직 남아 있는 땅콩 캐기.


사진 왼쪽의 끝부분 조금 남겨 놓고 다 캤습니다.


이젠 밭이 비워가니 바쁘게 움직여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