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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감자 심기

2024년도 생명역동달력의 3월을 보면

이번주 3월 11일~17일 앞뒤 주가 정식적기라고 되어 있습니다. 

지난주는 비가 오고, 날이 차가워서 씨감자를 심지 못했었고, 

다음 주는 정식적기이긴 하나 뿌리의 날 대신 잎, 꽃, 열매의 날이 다입니다. 

이번주가 정식적기는 아니나 15, 16일이 뿌리의 날이라 16일 씨감자를 심었습니다. 

사실 16, 17일이 뿌리의 날인 줄 알고, 여유롭게 생각하다가 

15일부터 뿌리의 날이라는 걸 확인했었습니다.

깜짝 놀라 16일 급하게 씨감자를 잘라 

나뭇재에 비벼서 미리 만들어 둔 두둑에 씨감자를 심었습니다. 

만들어 둔 12 두둑에 수미감자를 심고나니,

홍감자와 작년 수확한 토종감자들 그리고 러셋감자까지는

심을 두둑이 부족해

어쩔 수 없이 새로 두둑 하나 더 만들어 심느라 17일까지 감자를 심었습니다.

홍감자는 지난 가을에 종자용으로 심어 수확한 씨홍감자를 찾지 못해

작년 봄에 수확했던 녀석들 중 괜찮은 것만 우선 심었습니다. 

가을에 수확한 씨 홍감자를 다시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분명히 늦가을에 수확했는데 어디로 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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