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2013

생강농사도 이제 3년째가 됩니다.

매년 장에서 토종생강을 구입해서

씨생강으로 사용했었네요.

 

추운 겨울을 버텨내지 못해

우리가 직접 키워저장해서

씨로 쓰지 못하는 것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올해도 토종생강으로 6kg정도 구입했습니다.

양을 조금씩 늘리게 되는게

생각보다 쓰임새가 많은 작물이라

그런 것 같네요.

 

싹이 늦게 나고,

한창 풀들이 왕성할때

조금씩 성장하기에

유독 풀과 많이 싸워야하는 작물이

생강입니다.

 

서리를 맞으면 보관이 어렵다는데,

올해는 서리를 최대한 작게 맞혀서

내년에는 씨생강 구입없이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해 봐야겠네요.

 

올해 생강농사도 화이링!!

 

2013년 03월 15일 금 맑음

- 감자두둑 만들다 한쪽에 생강 두둑을 만듬.

-> 다른 밭에는 모래질의 땅이라 감자밭옆에 만들었음.

 

2013년 04월 4일 목 맑음

- 여성농민회 분에게서 씨생강(토종) 구입

 

2013년 04월 08일 월 맑음

- 싹 틔우기위해 땅에 묻기

 (오른쪽에 조금 검은 건 야콘관아)

 

2013년 04월 22일 월 맑음

- 땅에 묻어둔 생강에 싹이 잘 나오지 않는다.

너무 깊게 묻어둬서 그럴까??

일단 꺼내서 상자에 담아둬보자

2013년 05월 01일 수 흐림

- 상자에 담아둔 생강이 좋지 못하다.

흙에 묻어두던지, 자주 물을 뿌려줘야한다는 정보 입수.

-> 다시 흙에 묻어둠.

 

2013년 05월 07일 화 맑음

- 싹이 더 날때까지 기다려야할지 그냥 심어야 할지 고민.

- 더 기다리기에는 싹이 더디게 나는 것 같아 그냥 현재 상태에서 심기로 함.

- 짜를려고 하니 보관을 잘못한 것인지 상한 씨생강도 보임.

 

잘게 쪼개니 위 생강이 6조각으로 나옴.

처음 쪼개기 전에는 양이 적을 듯 했는데,

쪼개고 나니 엄청 많아보인다.

일찌감치 만들어 뒀던 생강밭에 생강을 심었다.

너무 많이 남아 소나무 밭에

새로 두둑을 만들어 심음.

 

2013년 05월 19일 일 흐리다 갬

- 생강 두둑위에 깔비 덮어 줌

깔비가 산성 성분이 있어 생강에 좋다고 한다.

생강이 왜 산성 성분이 좋은 것일까??

 

 

 

2013년 09월 06일 금 하루종일비

- 새벽부터 비가 내려 생강밭에 웃거름으로 오래전에 받아뒀던 오줌을 줌.

 

2013년 10월 15일 화 맑음

- 풍성한 생강밭

나무밭에 심은 생강.

소나무밭에 심은 생강.

2013년 10월 29일 화 맑음

- 생강 수확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