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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_귀찮다고 하다 끝내_삼각대_깨세우기

무슨일이든 안전이 최고이고,

바쁘게 하기 보다는 천천히 제대로 하는 것이 제일인데...

그것이 일상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

 

오늘도 아침 일찍 밭에 나가서 깨를 찧어 왔습니다.

햇볕 잘 드는 담벼락에는 이미 전날까지

찧은 깻단을 다 세워버려 오늘 베어 온 깻단은

삼발이를 만들어 세우기로 했습니다.

대나무를 잘라서 삼발이를 만들기로 했지요.

그런데 장갑을 끼지도 않고 톱질을 하다가 그만...

톱으로 손가락을 ㅠㅠ

그렇게 피를 보고 나서야 장갑을 착용했습니다. ^^;;;

귀찮다고 소홀히 하다가 그만 피만 봤네요.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형국이 되었네요.

아뭏든 급히 치료를 마치고, 삼발이를 세군데 세우고,

깻단을 세웠습니다.

오늘은 제법 많은 양을 베워왔다 생각했는데,

양쪽으로 세웠더니 얼마 되지 않아보이네요. ㅎㅎㅎ

반가운 녀석들이네요.

기다리던 박이 예쁘게 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