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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_마늘밭만들기끝_마늘심기

금요일부터 태풍 영향으로 비가 온다는 소식에

갑자기 맘이 바빠졌습니다.

아무래도 비오기전에 마늘을 다 심어 놓아야 될 것 같아서요.

비가 오면 또 일이 미뤄져야하기도 하고,

심고 나서 비가오면 마늘이 뿌리 내리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지요.


원래 일정도 오늘부터 마늘을 심기로 했었는데,

좀 느긋하게 진행할려고 했었거든요. ㅎㅎㅎ

 오전에 마지막 남은 땅콩 부분만 빼고

거름 내고 밭 갈기까지 마무리 했습니다.

 소나무밭엔 고구마와 
 울금도 심어져 있습니다. 마늘 밭 옆에 있어서 사진 한컷 해 봤습니다.

 오늘 심을 씨마늘입니다.

1년산 마늘주아, 2년산 마늘주아, 올 봄에 수확해 씨마늘로 저장해두었던 민새네 마늘.

먼저 1년산 마늘주아부터 심었습니다. 모두 통마늘들입니다.

손쟁기로 골을 타고, 그 자리에 씨마늘을 꽂아 넣습니다.

 

그리고 손쟁기로 다시 그 옆에 골을 타면서

심어진 마늘을 흙으로 덮고, 새로 만들어진 골에 또 씨마늘을 넣습니다.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할 쯤이 되어

오늘 목표량을 다 심지는 못했지만, 일을 정리했습니다.

순차적으로 1년산 주아, 2년산 주아까지는 다 심었구요.

올해 수확해 저장한 민새네 씨마늘 일부만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