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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민새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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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명소(?) 방문 설날 부산에 문상을 다녀올 일이 있어서 갔다가 오랫동안 한번 가봐야지 했던 곳을 다녀왔습니다. 22년 오픈한 민중가요저장소 입니다. 대학 선배님이 준비하고 운영하는 곳인데요. 저도 몇번 연락만 받다가 처음으로 방문해 보았습니다. 좁은 골목과 가파른 계단을 올라 많은 집들 사이에서 만난 민중가요 저장소, 대문 앞에 간판이 붙여 있었습니다. 운영자가 직접 친필로 직접 쓰고 서각은 전문가에게 의뢰.저장소 내부도 한번 보시지요. ^^ 시대별 가수별로 음반(테이프, CD) 등을 직접 만든 나무 상자와 작은 선반에 올려 전시해 두었습니다. 언제든지 전시해 놓은 음원을 들어 볼 수 있는 LP, CD, Tape 플레이어를 설치해 놓았습니다. 들어보니 음향도 빵빵하니 좋았습니다.새벽이라는 노래모임, 노래를 찾는 사람들,..
[공유]나뭇잎 사이로 https://youtu.be/yTqRbp7WjEc?si=ux67KlJa2-o-FG06
울금가루차 한잔. 울금가루 내러 갔다가 울금가루를 물에 타서 먹어도 좋다는 얘길 듣고, 한번 따라해보니 나이가 들어서 인가?! 울금가루차가 입에 맞는 것 같습니다. ^^ 매일 1그램 (작은 티수푼 하나) 씩 3번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늘 밥 지을때 또는 고기잴때나 써왔던 울금가루인데 한가지 더 복용법이 늘어났습니다. 진도산 울금으로 울금 농사를 지어온지 어느덧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 몸이 좋지 않으신 분들이 주로 필요로 하는 작물이였습니다. 울금에 들어 있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은 우리가 잘 알고 있고,흔히 접하는 먹거리인 노란 카레에 들어 있는 성분이며, 만성질환예방과 치료에 사용되는 황산화, 황염 작용이 강력한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 울금을 두고 강황이 맞냐, 울금이 맞냐 강황이 진짜고 울금은 아니다 라는 말이..
폐 목재 재활용 - 선반만들기 바쁜 시골살이. 농사 규모가 조금씩 늘어나면서 자꾸 늘어만 가는 농사 자재들이 창고 여기저기에 널브러져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아무리 정리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동네 노인회장님 댁에 가 보고 다른 분들 집을 가보면 참 깨끗하게 정리된 창고내부를 보면 늘 부러웠고, 저희 집 창고를 보이게 될 때마다 부끄러웠었습니다. 그 차이는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선반이 있냐 없냐의 차이였습니다. 그래서 선반을 하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 왔었습니다. 작년 마을 쉼터 조성할 때 보도블록 싣고 온 나무 파레트와 울산 처형 집 지을 때 쓰고 남은 목재들을 챙겨 두었다가 그걸 재 활용 해 봤습니다. 먼저 작은 창고 안부터 정리를 위한 작은 선반 만들기 가로 수납공간으로 사용할 부분을 빠레트를 잘라서 올..
비가 오니 뭐라도 하자!!! 오래전부터 창고 곳곳에 널브러진 물건들 올려놓을 선반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었습니다. 연일 내리는 비에 마땅히 할 일도 없고 해서 선반이나 하나 만들어볼까 하고 서툰 톱질을 시작했습니다. 자재로는 울산 처형 집 지을 때 남은 나무 각재랑 폐나무 파레트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나무 각재로 기둥을 만들었습니다 두 기둥을 이어 물건을 올릴 선반 받침대를 연결하면 끝나는데, 아무래도 부실할 것 같아 고민이 많아지는데, 짧은 머리로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선반 받침대로 파레트만 잘라 놓고 작업 중단 상태네요. ^^;;;똑딱똑딱하는 동안 민새맘은 주문받은 마늘을 자루에 담아 정리했습니다. 다음 주 중에 택배 보내려고 합니다. 6월부터 택배 소장님이 바뀌면서 몇 건의 택배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송장이 잘못 붙여..
트렉터 수리 중고로 구입했던 트렉터를 얼마 전에 수리 맡겼습니다. 소모품 및 오일류 교체와 점검 차원으로 수리를 맡긴 것인데요. 큰 차가 와서 이렇게 싣고 갔답니다. 실려간지 대략 1주일 만인 오늘 돌아왔습니다. 수리비 청구서와 함께. ^^;;; 수리 맡기면서 혹시나 중고 기계라서 문제가 많아 폐기 처분 하라고 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했었는데요. 수리를 끝낸 트렉터의 시운전 하는 것을 직접 본 민새맘 말로는 기계 소리가 조용하니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수리비용은 좀 들었지만, 깔끔하게 수리되어 온 모양입니다. 군데군데 소모품이 새것으로 바뀌고 해서 그런지, 새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논 작업이 끝나서 당장 쓸 일은 없지만, 자꾸 눈길이 가는군요. ^^
아가들(병아리와 새끼 고양이) 이른 봄에 병아리 자연부화를 몇 번 시도했지만 잘 안되어서 집에서 부화기 돌려 7마리를 부화시켰었습니다. 그러던 중 닭장 산란장에서 몇 마리씩 들어가서 다시 알을 품기 시작해 그대로 뒀더니 거기서도 몇 마리의 병아리가 태어 났습니다. 그런데 산모가 너무 많아서 어떤 병아리는 암닭 한마리가 한마리의 병아리를 달고 다니고, 어떤 병아리는 두마리의 암닭이 동시에 세마리의 병아리를 캐어하고, 어떤 암닭은 부화기에 나온 병아리와 품어서 나온 병아리를 같이 케어 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끼 고양이들은 집마당을 놀이터삼아 열심히 뛰어 다니고, 식구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습니다. 포토 타임인 듯 재밌는 포즈도 취해 주네요. ^^
뱀 잡는 어미 고양이 나루. 저희 마을 분리배출장에서 아사 직전에 데려온 고양이 나루가 뱀을 잡았습니다. 고양이가 집에 있으면 뱀이 없다더니...이렇게 천적 역할을 하니 뱀이 알아서 도망가나 봅니다. 그런 나루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뱀 잡는 고양이 분양합니다. 한마리씩 키워보시면 어떠실지요? ^^ 새끼 고양이는 너무 귀여워서 이런 모습으로 그대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