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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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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2012] 2012년 10월 26일 금 맑음 - 타작하기 2012년 10월 23일 화 맑음 - 까맣게 익어감. 2012년 09월 05일 수 맑음 - 메밀꽃이 활짝 2012년 08월 17일 금 맑다가 흐리다 - 처음 뿌린 메밀이 쑥 자람 * 서유구 선생의 임원경제지의 본리지 편을 보면 메밀은 촘촘하게 씨를 뿌려야 곡식이 많이 달린다고 한다. 처음엔 씨를 너무 촘촘하게 뿌려서 걱정을 했었는데, 오히려 잘 한 것 같다. 2012년 08월 11일 토 맑음 - 집앞밭에 메밀 추가 파종 2012년 08월 07일 화 맑음 - 집앞밭에 2차 메밀 파종 2012년 08월 02일 목 맑음 - 가뭄에도 메밀싹이 많이 올라옴 2012년 07월 28일 토 맑음 - 메밀 파종 : 작년 수확한 씨를 심음. 작은 골을 타고 물을 뿌리고 씨를 ..
[감자 - '2012] 2012년 민새네감자 재배 후기(2012.08.18) 올해는 두해째 감자 농사를 지어봤다. 두해째 농사라 작년에 비해 몇가지 변화를 줘 봤다. 첫째, 종자 량을 늘렸다. 흰감자를 1박스 더 늘렸고, 새롭게 자주감자를 심었는데, 자주감자는 우리가 작년 가을에 심어서 씨감자를 생산하였다. 둘째, 싹 틔우는 과정을 바꿔봤다. 기존 따뜻한 곳에 며칠을 두고 눈이 조금 보일때 자르기를 하지 않고, 씨감자를 절반을 나눠서 땅에 묻어 싹을 틔웠다. 다른 분들은 땅에서 썩는 경우가 있었다지만, 우린 별 문제 없이 싹이 잘 났다. 다만, 싹이 너무 커버려 옮겨심을 시기를 맞추느라 조금 고생했다. 셋째, 자가거름의 숙성시간을 늘렸다. 작년엔 감자 심기전 몇주전에 거름을 만들었지만, 올해는 연초에 만들어두었던 거름을 사용하..
[생강-'2012] 2012년 11월 02일 금 맑음 - 생강 고르기 ->줄기 떼어내고, 흙 털어내기 2012년 11월 01일 목 맑음 -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여 생강 캐기 ->생강도 서리를 많이 맞으면 오래 보관이 어렵다고 함. 2012년 10월 23일 화 맑음 2012년 10월 03일 수 맑음 2012년 09월 07일 금 맑음 2012년 08월 22일 수 맑음 2012년 08월 03일 금 맑음 2012년 07월 16일 월 흐림 - 풀 매고, 웃거름(오줌) 주기 2012년 07월 12일 목 흐림 - 생강 밭에 풀이 가득이다. 얼른 풀을 잡아줘야 하는데... 콩,들깨 작업하느라 손이 덜간 사이 풀들이 빼곡이 자리 잡았다. 2012년 06월 08일 금 흐리고 비 쪼금 - 제법 큰 놈들도 보인다. 2012년 05월 31일 목 ..
[고추-'2012] 2012년 08월 01일 수 맑음 -첫 빨간고추 수확 2012년 07월 24일 화 맑음 - 세번째 난각칼슘 시비 2012년 06월 15일 금 흐리고 비 - 드디어 포트에 키우던 모종 옮김.(2월에 파종했던 것) 2012년 05월 27일 일 맑음 - 난각캴슘 만들기. ->달걀껍질과 현미식초의 비율 1키로 : 1말 2012년 05월 10일 목 흐림 - 2월에 부은 씨앗을 포트에 이식.(몇 놈들만 살아 남았음) (토종은 전멸 해 버렸다.) 2012년 05월 04일 금 맑음 - 운동회 마치고, 동네분에게서 얻은 고추모종 정식 올해는 고추 줄간격을 최대한 넓힘. 2012년 03월 9일 금 - 고추 모종용 하우스 만들기: 방안이 추워서인지 몰라 밖으로 냄. 근데 날씨가 추워진단다. ^^;; 2012년 03월 7일 ..
[냉해를 버틴 마늘,양파 - '2011] 작년 가을에 우리가 살고 있는 구평마을로 이사를 했었다. 이사를 하고 마을분들께 인사도 하고, 며칠 보내면서 자주 뵈었던 어르신께 땅을 부탁했었는데, 당신이 부치시던 문중땅을 우리에게 소개해 주셨다. 첫 농사에 욕심갖지 말고, 해 보자고 맘 먹었기에 어르신이 보여주신 땅 150평은 안성맞춤이라 생각했다. 당시 땅에는 콩이 심어져 있었고, 10월 말 경 콩을 베실 예정이셨는데, 마늘등을 심을려고 한다고 하니, 조금씩 미리 베어주셨다. 기계도 들어가지 않고, 거름을 내기도 힘든 땅이였기에 잘 모르는 우리가 보기에도 땅은 척박해 보였었다. 더군다나 집터였던 자리였기에 돌들도 엄청 많이 나왔었다. 우선 몇 포 사두었던 거름과 농기구 - 괭이, 손쟁기- 를 들고 밭에 며칠을 왔다갔다 했다. 새로 밭을 얻어서 마늘..
[민새네의 감자이야기 ~ 2011] 올해 초 새로 얻은 땅에서 첫 봄 농사를 시작했다. 첫 해 농사를 짓기에 귀농자에게는 정보가 많이 부족했다. 씨감자는 한해 전에 미리 신청을 해 뒀어야 했는데, 작년 가을에 마을에 들어왔지만, 누구도 그런 얘길 해 주지 않았었다. 그래서 씨감자를 구하지 못해 감자 농사를 포기할까 했는데, 다행히 대병면에 살고 있는 선배를 통해 씨감자 한 박스를 구할 수 있었다. 작년에 선배를 도와주면서 익힌 씨감자 자르기 기술과 나무재와 버물리는 소독법을 직접 해 보았고, 괭이와 손쟁기로 골을 타고, 감자를 심었다. 감자를 심기 전, 밑 거름용 거름을 준비하기로 했다. 작년 가을에 심었던 마늘이 부족한 거름에 작황이 좋지 않았는데, 그때 밑 거름의 중요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거름은 가까운 시간 안에 우리 스스로 만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