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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뿌리내리기

지구를 지켜요. 구평마을~~

지난 4월4일 처음으로 마을분들과 함께 

'지구를 지켜요 구평마을~'이라는 이름(자칭)으로 

분리배출의 날이 시작되어

이젠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에 한번씩 하기로 해서

지난달 7/25 마지막 주 일요일은 어느덧 네번째 날이였습니다.

하지만 늘 배출의 날을 준비하면서 

정말 이 날을 필요로 하실지,

귀찮아 하시는 건 아닐지,

몇번 하다 말겠지 하고 생각하시고 계시는 건 아닌지... 

마을 주민들의 생각들이 어떨지 늘 궁금했었습니다.

직접 여쭤보지는 못했지만, 

이번에 나오신 분들의 얘길 들어보니

마을 일이라 매번 빠짐없이 나오신다는 분들도 계시고,

배출 할 쓰레기가 없어서 안 나올려고 했다는 분들도 계셨었네요.

배출 할 것이 있든 없든 나오셔서 

함께 좋은 문화를 만들어가자고,

1년정도는 꾸준히 해 보자고 말씀 드렸네요.^^

저도 준비를 많이 해야하는데, 

생각만 많이하다가 막상 날짜가 닥치면 이것저것 준비해 봅니다만,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ㅠㅠ

그래도 이번 분리배출의 날을 하면서 

아직 서툴지만,

이젠 종이팩, 투명 페트병, 유색페트병,잡병, 플라스틱 페트까지 분리가 가능해졌습니다.^^



급하게 머리 짜내어

'슬기로운 소비생활 - #용기내기, #알뜰소비, #장바구니사용하기, #일회용품사용않기'에

대해서도 얘기해보고,

서울의 알맹상점동영상도 시청했었습니다.

이 날이 계속되어 마을 사랑방처럼 잘 운영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