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완료)민새네 2023년도 우렁이 쌀 판매

매년 농사 짓기가 참 힘듭니다. 
올해는 내내 많은 비가 내리더니
가을 장마까지 찾아 왔습니다.
8월 중순 이삭이 패지 않아
가을에 벼 타작이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8월 20일을 지나면서 뒷힘을 발휘해 줘서 
겨우 타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수확량은 작년대비 15% 정도 양이 줄었습니다. 
 
민새네 논농사는
미강과 녹비작물로 밑거름을 하고, 
그 외에는 일체의 비료와 제초제 등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농사 지었습니다.
논바닥에 나는 풀들은 우렁이 일꾼에게 제거를 맡기지만, 
매년 보름정도 논에 직접 들어가서 풀을 뽑아내어야 합니다. 
 
볍씨 소독 과정.
약제 사용하지 않는 온탕침법입니다.
60도 뜨거운 물에 담궜다가 찬물에 식히는 방법입니다.

볍씨 넣을때는 온 가족이 총 동원 됩니다. 아이들 쉬는 날을 잡아서 하지요.
이번엔 둘째가 마침 감기에 걸려서 세명이서 했습니다.

매년하는 모를 키우는 일이 늘 어렵습니다.
잘 된 것 같은데, 마지막엔 빈 곳이 많이 생겨서 친환경으로 농사 지으시는 분한테서
새청무라는 모를 조금 얻어 왔습니다.
그런데 저희 모가 더 좋았다는...

올해도 논 평탄화가 잘 안된 부분이 있어서 우렁이가 풀을 잘 제거하지 못했네요.
예초기까지 동원해서 풀을 잡았습니다.

타작한 벼는 둑방길에 널어 햇볕에 말립니다.
세번 널어 말려서 40키로 포대에 담습니다.
40키로짜리 90포대 가까이를 세번 나눠서 차에 싣고 옮기는데,
민새맘이랑 둘이서 이 작업을 하는 것이 젤로 힘든 입니다.
올해는 동네 형님이 트렉터를 가지고 오셔서 조금 수월하게 했습니다. ^^

내년 봄 이후까지 보관 할 벼들은 저온저장고에, 
봄 무렵까지 보관 할 벼들은 창고에 쌓아 놓습니다. 

보관을 위해서 훈증처리나 약처리를 하는지 묻는 분들이 많은데요. 
민새네는 일체의 훈증처리 또는 약처리를 하지 않습니다. 
올해는 쌀값은 소폭 인상했습니다.  
 
*벼 품종 : 새일미, 추청(아끼바리), 새청무
*도정분도 : 백미
*판매단위 :  5키로, 10키로, 20키로
*판매가격 : 5 키로 : 26,000원(택배비포함)
                   10키로 45,000원(택배비 포함)
                   20키로 85,000원(택배비 포함)
*도정 및 배송일 : 매월 3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