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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일지

2018년 모내기준비 - 모자리 만들기, 모판 넣기

2018년 05월 09일 수 맑음

모가 걱정 많이 했는데, 고루 잘 올라왔다.

오늘 모판을 아래 위 자리를 바꿔주었다.

곧 모자리에 모판을 넣어야 한다. 갑자기 급히 모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ㅠㅠ

** 모자리는 4월말경 또는 5월 모판에 씨나락 넣기 전에 미리 해 두자.

지난 4월 30일 모자리 만들려고 초벌로 굵게 갈아놓았다.

->여기서 생각해 볼 것은 어느정도 크기로 모자리를 만들 것인지를 잘 생각해 둬야한다.

그리고 로터리 치기전에 구획을 만들어 둔다.

미리 갈아 놓은 모자리 할 논을 잘게 갈았다.

이때 미리 구획을 만들어 놓은 곳에 물을 조금 넣고 갈면 로터리 치기가 수월하다.

이번엔 들어갈 모판에 비해서 너무 크게 모자리를 만들어서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했다.

구획도 미리 만들어 두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넓은 구역을 잘게 로터리를 쳤더니

구획을 만들려고 하니 흙이 너무 부드러워 흙으로 구획을 나눌수가 없었음.

그때문에 모자리 할 곳에 로터리를 치고, 물을 담아서 흙을 앉혀야 하는데,

경계 흙을 쌓아 올리지 못해 물을 충분히 받지 못했다.

너무 넓게 로터리를 쳐 버린 모습.

흙이 고와서 경계부분을 잘 쌓지 못해 물도 제대로 받지 못했음.

사진 정면에서 왼쪽부분이 물이 많이 고임. 왼쪽이 깊다는 말임.

2018년 05월 12일 토 흐리고 비

이른아침부터 모판을 논으로 옮김. 비오기전 모판을 모자리에 넣기로 함.

하룻밤 지났지만, 물은 다 빠지지 않았다.

1. 모판 놓을 기준을 잡기 위해 줄을 침.

2. 긴 나무대로 평탄화해 줌.

민새맘이랑 둘이서 막대기를 잡고 두둑위를 밀고 지나감.

3. 모판을 올려 놓는다.

놓을때는 모자리위에서 충분히 밀착되도록 비벼가면서 놓는다.

4. 부직포를 덮고, 두둑 주변 도랑을 만들어 준다.

내년엔 잘 할 수 있겠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