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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제철먹거리

토란들깨탕

이리 저리 찾아보면 토란탕은 한가위에 많이 먹는다고 하지요...

여기서는 찬바람이 나고 추워지면서 많이 끓여드시더라고요.

음식을 하는 민새맘은 복잡하면 안해진다고 재료도 최소화,

과정도 되도록이면 수월하게 할려고 합니다.

 

소고기도 넣어 끓이기도 하고

조개류를 넣어 끓이기도 하는데

저흰 육수만 가지고 끓여요.

민새네는 멸치야채육수를 끓입니다.

멸치, 다시마, 당장에 넣을수 있는 집에 있는 야채를 몽땅 넣습니다.

그리고 굵은 소금 약간...

끓는 육수에 껍질 벗긴 토란, 국간장에 살짝 무쳐 놓은 토란대를 넣고

다시 끓으면 파, 마늘을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봅니다.

불끄고 들깨가루 듬뿍 넣어서 한그릇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어제 뜻하지 않는 손님이 와 두그릇이나 먹고 갔습니다.

맛나다면서~~

 

알토란은 배추 된장국, 시래기국 들깨가 들어가는 음식과는

잘 맞는거 같아요.

그냥 푹 삶아 드시는 분도 간혹은 계시더라고요.

 

날이 추워진다니 따끈한 토란들깨탕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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