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09일 일 맑음
필요도 없다는 비가 자꾸 내린다.
그리도 목말라 비내려주길 기다렸던 7,8월에는
바짝바짝 타들어갔었는데...
세가 좋던 양파묘가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잦은 비로 양파묘에 물을 주지 않아도 될 정도를 넘어
습기가 차지 시작한 모양이다.
뿌리가 물러 썩어 쓰러진 묘들이 늘어나고 있다.
비가 더이상 내려주지 않길 바라지만,
앞으로도 계속 비 소식이 있는 듯 하다.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이 참 답답한 지금이다.
양파묘와 달리 마늘은 뿌리를 잘 내리고 있다.
남도마늘(저장용)은 이제 서서히 땅을 뚫고 올라오고 있고,
대서마늘(장아찌용)은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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