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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집 짓는 이야기

내손으로 짓기 위한 참고서적


작은 새도 자기의 보금자리는 스스로 짓는다고 하는데,

우린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자기 집 하나 지어보고 싶은 맘이 없는 남자는 없을 것이다.

남자들의 로망이라고도 하는 손수 집짓기.

 

작년 급하게 이사를 준비하면서 집터를 구하면 무대포로 내 손으로 3개월만에

집을 지어보겠다고 생각하며 열독했던 책들인데...

그 중 "어느 시인의 흙집 일기"는 읽은 지 몇년 된 책이다.

그 시인에게 집 짓는 법을 가르친 분이 목천 조영길 선생인 듯 하다.

 

지금은 이 책들을 잠시 손에 놓았지만,

집터가 정해진다면,

조금씩 조금씩 나와 가족들이 같이 할 수 있는

방식의 집 짓기를 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몇 개월 만에 완성하는 집이 아니라,

긴 호흡으로 완성하는 집을 지어보고 싶은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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