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노자가 되지 말아야겠다.
감히 노자 할배가 될수도 없는 것이기 땜시...
그냥 내 모습대로 내 울퉁불퉁 모난 모습대로 살아가면 될 것이지
또 뭐 다른 우뇌적인 인간으로 살려고 아둥바둥 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
며칠전 '못난이 노자'를 읽고,
잠시 혹 했던 것 같다.
노력해 볼까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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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평론에 연재되었던 송기원님의 못난이노자가
소설책으로 나왔네요.
귀농해서는 녹색평론을 읽지 못해서 연재된 소설을
끝까지 읽지 못했었는데,
학교도서관에 신청했더니 사서 선생님이 사 놓으셔서
읽어보았습니다.
뭔가 다른 세상을 본다는 것.
뭔가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것.
아직 헷갈리고, 호기심도 생기고,
앞에 적은 것처럼 그냥 노자는 무슨 노자 식으로
확 질러버리기도 하는 저에게
이책은 계속 여운을 남기게 하는 책인 것 같습니다.
집에 있는 도덕경을 언젠가 다시 한번 펴 봐야지 하는
용기를 주게하는 책인 것 같네요.
한창 블로그 또는 카페 이름을 뭘로할까 고민하다가
문득 '못난이 농장'이라고 해 볼까 하는 힌트를 준
못난이 노자였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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