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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톱밥 구입

9월 말 경 심을 마늘 밭에 넣을 거름을 만들기 위해 

산림조합 톱밥공장에서 톱밥을 구입했습니다. (8/8)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톤백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작은 포대에 담은 것을 구입하니 포대가 너무 많이 생겨

늘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요.

작은 포대는 얇고, 햇볕에 잘 삭아서 유용하게 사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톤백은 작은 포대 18포대 정도가 담긴다고 합니다. 대략 360킬로 정도 됩니다.

톤백으로 구입하니 쓰레기가 생기지 않아 좋습니다.

사용한 톤백을 돌려주면 환급되는 금액이 있어 가격도 저렴한 편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루기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마늘 심은 밭에 넣을 거름이 부족해서 구입한 톱밥을 

밭에 가까운 곳에 놓아야 해서 밭의 상황에 맞게

톤백의 톱밥을 투입하기 위해 이리저리 궁리를 했습니다..

지게차가 없어 트렉터 바가지를 이용했습니다.

트럭에서 트렉터로 들어 내렸다가 

다시 밭으로 옮겨 놓는데요. 

밭과 도로 사이 수로가 있어서

트랙터가 밭으로 바로 진입할 수 없어

밭과 도로에 판넬을 걸쳐서 판넬 위에다 톱밥을 부었습니다. 

부어 놓은 톱밥을 마늘 심을 밭에 세 더미로 나눠서 옮겨 놓았습니다. 

그렇게 그대로 거름을 만들었습니다.

  1주일 뒤 물을 공급하면서 거름을 뒤집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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