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년08월 06일 목 맑음
70년전 오늘은
우리 민족에겐 식민지에서 해방되는 결정적인 날이였다.
단순히 학교에서 배울땐 미군이 투하한 원자폭탄이
일본 히로시마에 터지면서 일본은 패전국이 되었고, 우리는
해방이 되었다라는 식의 내용이였던 것 같다.
그러나 원자폭탄에 피폭된 사람들.
특히 강제로 끌려가셨던 많은 한국인들은
피폭으로 인해 평생을 고통으로 살아 오셨다.
이런 부분은 나도 몇년전까지는 잘 기억하지 못하고 살았었다.
합천에 그 분들을 모시는 원폭피해자 복지회관이라는 곳과
평화의 집이라는 것이 있다.
그래서 매년 비핵, 평화대회가 합천에서 열린다.
큰아이는 어제 전야제부터 오늘 추모행사까지
합천어린이(?) 합창단에 급조되어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전야제 모습.
반주없이 부르는 아이들의 노랫소리가 참 좋았다.
본행사 추모식.
추도사에서 나온 얘기가 가슴을 답답하게 한다.
70년이 흘렀지만, 정부는 원폭피해자 특별법 제정을 하지 않고 있단다.
원폭피해는 1세대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2세대, 3세대도 피해가 이어질 수 있음에도
정부는 우리 정부는 일본의 한 연구단체의 연구결과만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우리 국민의 아픔을 먼저 보듬고, 요구를 해야하는 것이 당연할 텐데...
'시골살이 > 민새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8.26 닭들 고집(?) (0) | 2015.08.26 |
---|---|
08.25 태풍 고니 곤하게 가는가 보다 (2) | 2015.08.25 |
마당아궁이 만들기 (4) | 2015.08.11 |
07.17 다 제자리에서..잘 (0) | 2015.07.18 |
아리의 탄생 (0) | 2015.05.18 |
05.10 한마당 잔치를 마치고.. (0) | 2015.05.11 |
합천 학부모, 학생 한마다 잔치!! (0) | 2015.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