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월 18일 깜순이가 산란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러더니 그 뒤부터 쭉 산란장의 한 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그동안 모아뒀던 달걀을 꺼내어서 깜순이가 자리 잡은 곳에
넣어 줬다.
그렇게 삼주하고도 하루가 지나자 어미품 속에서 가녀린 병아리 소리가
들리더니 이렇게 예쁜 껌정 병아리가 나왔다.
알에서 막 깨어나와 힘들게 세상과 만나볼려고 하지만...
이 녀석은 세상과의 인연이 너무나도 짧았다.
총 10마리가 정상적으로 부화가 되었다. 미처 세상구경을 못한 녀석들도 좀 된다.
지금까지 열마리의 병아리는 어미닭의 보호 아래 잘 자라고 있다.
꽁지도 나고, 날개깃도 쑥쑥 커지는 것이 하루가 달라진다.
곧 암 수 구별이 가능할 시점이 될 것 같다.
기왕이면 암병아리가 많았으면 한다. ^^
'시골살이 > 민새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당아궁이 만들기 (4) | 2015.08.11 |
---|---|
08.06 70년전 오늘. (2) | 2015.08.06 |
07.17 다 제자리에서..잘 (0) | 2015.07.18 |
05.10 한마당 잔치를 마치고.. (0) | 2015.05.11 |
합천 학부모, 학생 한마다 잔치!! (0) | 2015.05.04 |
05.03 또 비는 내리고 (0) | 2015.05.03 |
04.18 아침부터 밤까지 (0) | 2015.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