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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집 짓는 이야기

12.15 구들 셋째날 - 구들장 놓기

2013년 12월 15일 일 맑음

 

어제부터 계속 야근 저녁 7시까지.

오늘은 구들장 다 놓고 흙까지 채우는 것이

목표였는데, 구들장 다 놓는 것 까지 진행되었다.

 

우선 함실의 높이를 한벽돌 낮추기로 했던데로

어제 놓았던 불목돌을 떼어 내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윗동네 상우아빠의 도움으로 겨우 구들장까지 다 놓았다.

촘촘한 상우아빠 덕에 촘촘하게 잘 놓아진 것 같다.

구들장을 놓아가다보니 기초가 바르지 않아

마지막줄에서 구들장 괨돌의 간격이 맞지 않아서

개자리에 벽돌을 더 쌓는 작업이 추가되어 작업이 길어졌다.

 

아궁이 쪽은 낮게 위로 가면서 조금씩 기울기를

주는 방식, 흩음 고래로 구들장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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