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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제철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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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의 배~ 야콘 건강한 땅에서, 건강하게 키운 민새네 야 콘 땅속의 배로 불리는 야콘의 효능. 배 처럼 미네럴과 특히 칼륨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체내 나트륨 양의 균형을 맞춰 혈압을 낮춰준답니다. 당뇨예방 및 치료효과도 있으며,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동맥경화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야콘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만성 변비에도 좋고, 칼슘, 마그네슘 등이 풍부한 알카리성 식품으로 골다공증예방과 저칼로리로써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겠네요. 또한 프락토 올리고당을 다량 포함하고 있는 야콘은 체내 소화흡수가 느리고 적어 비만을 예방하면서 단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 캔지 얼마 되지 않은 야콘은 단맛은 없고 밋밋하지만 아삭아삭한 식감이 있고, 15일 이상 숙성 시키거나 겨울철까지 잘 보관해서 드시면 단맛을 많이 느낄 ..
들깨 그리고 들깨가루, 들기름 건강한 땅에서, 건강하게 키운 민새네 들깨와 … 들깨가루, 들기름 봄과 여름이 맞닿는 시기인 6월이 되면 서서히 봄 수확이 시작됩니다. 겨울을 난 마늘과 양파, 밀이 밭에서 익어가고, 수확이 끝나고 나면 두번째 작물들이 밭을 채웁니다. 그 주인공이 바로 들깨이지요. 들깨는 키가 크기 시작하는 여름철이 되면 깻잎으로 고기판 옆에 자리 잡아 맛있게 굽혀진 돼지고기를 잘 감싸서 맛과 향을 내는 역할도 하고, 가을 수확 철에는 각 밭마다 방망이로 두드리는 타작 소리와 함께 독특한 들깨향이 그윽합니다. 들깨는 삼겹살보다 지방 함량이 많지만 불포화 지방이기 때문에 혈관 건강에 유익한데, 찹쌀을 넣은 들깨죽은 노인의 보신과 병후 회복에 매우 좋다고 합니다. 입맛을 돋우게 해주고 체력 보강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피부를..
텃밭 작물 - 가지 귀농 전 텃밭에 꼭 정해진 매뉴얼처럼 가지, 오이, 토마토 등은 심었던 것 같다. 주변에 보면 딱히 좋아하는 사람들은 없는 것 같은데 말이다. 특히 우리집에선 민경엄마만 즐기는 채소이다. 요즘 나도 식성이 많이 좋아져 민경엄마가 만들어준 가지나물에 젓가락을 대기도 한다. 아직 그 물컹물컹한 식감이 익숙하지 않지만, 알고 보니 가지도 참 좋은 채소인 것 같다. 간단히 가지에 대한 글을 소개해 본다. 가지가 우리 몸에 좋은 이유 : 인체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식물에만 들어 있는 생리활성물질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검은 보라색의 가지는 안토시안계의 색소를 함유하고 있어 인체 세포간의 접착력을 증강시켜 주고 모세혈관의 탄성을 증강시켜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고 모세혈관의 출혈을 예방해준다. 또한 이..
감자보관법 감자 수확을 다 마칠즈음 좋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어제 밭에서 라디오를 들으면서 감자를 캐는데, 감자 보관법에 대해서 나오더군요. 오전 11시 10분에 하는 MBC라디오의 이재용의 그건 이렇습니다 라는 프로그램입니다. 말그대로 다양하고 유익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재미있고 유익한 방송이더군요. 해당 글을 옮겨봅니다. 참고하세요. ^^ 햇감자 시즌이라 감자문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농촌에 가서 직접 감자를 캐드려야하는데, 그냥 뒤만 캐와 죄송합니다~^^ 저도 항상 요맘때가 되면 시댁에서 감자를 박스째 보내주시거든요. 처음에는 보관이 어려워서 싹 나고 물러지고 버리는게 더 많았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보관합니다. 오늘 그 보관법 알려드릴게요!
통밀 이놈은 어디에 쓰는 것인고? 통밀을 판매한다고 하면 꼭 한번씩은 물으십니다. 통밀은 어떻게 먹으면 되는지요. 그래서 전 주로 잡곡처럼 드시면 된다고 말씀드리는데, 뻥튀기해드셔도 되고, 볶아서 보리차처럼 드셔도 되고, 밀가루 만들어 드셔도 됩니다. 단 밀가루 만들어 드실려면 공임비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주로 잡곡처럼 밥에 넣어드시면 톡톡 터지는 맛과 밥맛이 구수해서 좋습니다.
풋고추 6월 풋풋한 쌈장에 찍어 먹는 풋고추는 또 하나의 제철 음식일려나~~ 5월 초에 심은 고추에서 꽃이 피고, 지고, 하나둘씩 푸른 풋 고추가 달린다. 저녁무렵 고추밭을 돌며 큼직한 놈들로 따서 쌈장에 찍어 먹으니 신선하고 풋내 물씬하다.
화전 들에 핀 진달래꽃, 개나리꽃, 쑥 등등 봄의 향기 가득한 화전. 삼산골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먹었다. 화전.
냉이 2012년 03월 6일 화 맑음 밭에 풀들이 많아졌다. 그 풀들이 곧 우리 식탁에 올라오겠지. 오늘 산밭에 가서 김 매면서 냉이도 캐고, 마늘도 솎아줬는데, 냉이는 데쳐서 무쳐먹거나 된장국에 넣어 먹으면 그 향이 일품일 듯하고, 마늘로는 양념장 맛있게 담아 준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