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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10.16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나무밭에는 감나무가 있다.

처음 땅을 살때 심어 져 있던 감나무 인데...

지금은 밭 바깥쪽으로 옮겨 심어 대략 7그루정도 남아 있다.

매년 이맘때 좋은 간식거리로 달달한 홍시감이 된다.

 

올해도 변함없이 일하다 허기지면 훌륭한 참이 되어준다.

감이 주렁주렁 많이 달렸지만, 우찌 된 것이

한 나무에만 무거워 가지가 뿌러질 정도로 달렸다.

 

해 걸이를 하는 걸까?

 

 

올핸 나무밭의 수수가 제법 알곡이 튼실하게 영글고 있다.

항상 시기를 놓쳐 알이 다 익기전에 서리를 맞았는데 말이다.

탐스럼 수수를 보면 흐뭇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