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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마른 로타리(4/22, 24), 고구마순 (4/22)

작년 가을 나락 타작하기 전에 녹비작물 헤어리베치와 자운영을 

뿌렸었습니다. 

4군데 논 중 두군데는 헤어리베치, 두군데는 자운영을 뿌렸는데,

지난 겨울 추위와 가뭄 때문인지 자운영 뿌린 논에는 발아가 잘 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듬성듬성 난 자운영도 꽃을 피우기 전에 다 말라 버린 건지 상태가 좋지 못했습니다.

섞어 뿌린 호밀도 조금씩 보입니다. 

풀거름의 효과를 크게 기대 할 수준이 되지 못할 것 같지만, 

트렉터로 논을 갈아 환원 작업을 해 주었습니다. 초벌 로터리 작업이기도 하구요. 

일년에 몇 번하지 않는 트렉터 로터리 작업이다 보니 아직도 익숙하지 않습니다. 

이번엔 로터리 날에 큰 돌덩이가 끼여서 로터리가 작동하지 않아서 곤란했었는데, 

윗동네 형님이 간단히 해결해 줘서 작업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그 형님이 가까이 없었다면, 무식하게 돌덩이를 뽑아내려고 애만 쓸번 했습니다. ^^

 

지난 2월 고구마순을 키운다고 일찍 모종하우스에 씨고구마를 묻었는데, 

더뎌도 많이 더디네요. 

 3월에 심은 소담미는 아예 순을 올리지도 않고 있네요. 

내년엔 따뜻한 집에서 좀 더 순을 키워서 3월 이후로 고구마를 묻어야 할 듯 합니다.

이 정도 수준이면 5월 중순은 되어야 정식이 가능할 듯 합니다. ^^;;;

 

25일 비온다고 해서 24일 

헤어리배치 심었던  나머지 두단지 논 녹비작물 환원 작업을 했습니다. 

농업기술센터 농업지도과에서도 녹비작물 환원 작업 했는지 연락이 왔었는데, 

겸사겸사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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