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째날.
올해 심을 볍씨(추청, 새일미)를 소독했습니다.
매년 하던 방식대로
60도 온도의 열탕에서 10분, 냉수에서 10분간 열기를 식히는 것으로
소독을 마무리 하는 온탕침법입니다.
최초 60도의 물 온도를 맞추기 위해
아궁이 솥에 물을 끓여서 공급하니
온도 맞추는데 시간이 단축되었습니다.
그리고 소독 효과를 높히기 위해
새일미 20키로를 5키로씩 4자루로 소분하고,
추청벼 30키로를 5키로씩 6자루로 소분해서
총 4회 온탕에 넣고, 냉수로 헹구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소독 후에는
상온의 물에 담구는 침종을 시작했습니다.
5월 7일 모판에 볍씨를 넣기로 날을 정했기에
그 기간동안 싹을 1~2미리 정도 잘 틔울 예정입니다.
1~3일정도까지는 매일 물만 갈아주다가
4일부터는 싹이 잘 나오도록 밤에 건져냈다가 아침에
다시 물에 담궈 보려고 합니다.
모가 논에 심어질때까지 이제 기대반 걱정반의 시간이 됩니다.
매년 하는 일이지만, 늘 이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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