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8월03일 목 맑음
찜통더위가 계속됩니다.
이른 아침 물을 대어 준 논이 궁금해서 집을 나섰습니다.
벼의 성장이 더뎌도 너무 더뎌 오줌 액비를 챙겨가서 뿌려주었습니다.
(말통 1개, 5리터짜리 4통, 2리터짜리 1통)
그리고 이슬 깨기 전에 꼬투리가 많이 벌어지거나 별로 좋지 못한 참깨를 베었습니다.
참깨를 베면서 골에 많이 자란 풀들을 베어서 당근 파종한 두둑에 덮어 주었습니다.
파종 4일차인데 싹이 올라오지 않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물을 주고 있는데도
영 감감 무소식입니다.
논두렁 벤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논두렁과 벼 옆에 난 풀들을 예초기로 베어 주었습니다.
들깨밭 풀 매고,
고구마밭 풀 매고,
땅바닥을 기고 있는 메주콩에도 오줌 액비를 주었습니다.
집에 TV가 잘 안나오면 이장을 찾습니다.
오늘도 남촌댁 TV가 vod 광고 화면만 나와서 확인해 보러 갔는데,
제 능력밖의 일이라 여러 시도 끝에 AS 신청해 드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마을 회관 에어콘 전기 플러그 과열로 플러그 교체 작업을 위해
작업해 주실분 연락하고, 방문 기다리느라 더운 날 햇볕에서 많이 돌아다녔네요.
자재만 있다면 간단히 할 수 있는 일이었지만,
그냥 방문 수리 맡겼습니다. 경비는 노인회 운영비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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