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변형님들 틈에 끼어서 처음으로 칡을 캐러 다녔었습니다.
다녔다고 하기에는 좀 뭣하게 겨우 이틀정도만 칡을 캤었는데요.
올해는 정말 칡꾼처럼 거의 빠짐없이 칡을 캐러 다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물급 칡도 많이 캐고,
칡 캐는 요령도 좀 배운 듯합니다. 한주 칡을 캐보니,
농한기인 겨울에 땀 흘리면서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 주 부터는 캔 칡을 즙으로 내리는 가공작업을 공동으로 하고 있습니다.
합천군에서 만든 가공센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우선 파쇄기에 넣기 좋게 적절히 잘라 흙을 털고, 세척기를 돌려 세척한 뒤
파쇄기에 넣어 잘게 파쇄 해 중탕기에 넣어 즙을 내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맛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며칠 땀 흘린 보람을 얻을 수 있길 희망해 봅니다.
칡즙 맛보고 싶으신 분은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시골살이 > 농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은 봄 같이 따스한 날. (1) | 2024.01.13 |
---|---|
쟁기 붙였다가 뗐다가..^^;;; (1) | 2024.01.13 |
발이 시려워 꽁 (0) | 2024.01.11 |
가을이 깊어갑니다. (1) | 2023.11.17 |
양파 모종 추가정식 (0) | 2023.11.12 |
양파모종 정식 (2) | 2023.11.12 |
마지막 벼 타작 (1) | 2023.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