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9월 12일 화 맑음
지난 일요일 낼려고 했던 양파모종을
월요일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로 며칠 뒤로 미뤘다.
다행히 예상보다 많지 않은 비였기에,
그리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 주변에 물길을 만들어 두었더니
비가 많이는 모종두둑에 들어가지 않은 것 같았다.
올해는 모판대신 406구짜리 트레이에 씨를 넣기로 했다.
그래서 거금들여 파종기도 하나 사고...
종자는 시중에 유통되는 것들의 90%이상이 일본산 종자인데,
작년부터 한국에서 육종한 종자를 구해서 심고 있다.
올핸 창녕제일대고 라는 종자이다.
자색양파.
오전 부터 소독한 모종 두둑을 정리했다.
물빠짐을 위해 두둑 주변의 골을 좀 더 깊게 넓게 파고,
두둑을 앝게 손쟁기로 골을 타고,
소스랑으로 평탄화하면서 돌을 주어내고,
마지막으로 각목으로 두둑의 높이를 맞춰주었다.
트레이에 상토를 넣고, 파종기로 씨앗을 넣는데만
4~5시간 정도 걸렸다. 겨우 50개 하는데...ㅠㅠ
마지막으로 두둑위에 올려 놓고,
나락말리는 까만망을 덮고 물을 듬뿍 주고 마무리했다.
모종 자급율을 최대한 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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