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3월 26일 일 맑음
지난 겨울 사서 모아 놓은 미강을 뿌렸다.
민새네 논에 넣는 거름은 타작할때 썰어 넣은 볏짚과
밭에서 나온 고구마줄기 그리고 3월 경에 이렇게 뿌려주는 미강이다.
추가로 잘 삭힌 오줌도 같이 뿌려줬다.
겨울에 구입해 둔 미강들.
4마지기가랑 되는 넓은 논에 총 24포 정도의 미강을
옮기는 과정도 만만치 않다.
이렇게 뿌려준 미강은 마른 로타리를 쳐 주면서
서서히 논에 녹아들어가게 만들 예정이다.
논을 지나가다 돌틈사이에 피어있는 흰민들레꽃이 잠시
발길을 멈추게 했다.
봄에 뿌린 밀들이 이제 제법 초록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6월까지 제대로 성장해줄지 조금 걱정이 되긴 한다.
진달래, 참꽃도 어느새 산에 만발하게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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