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9월 18일 월 맑음
오늘은 합천의 군 체육대회 행사가 있는 대야문화제의 마지막날이다.
이날은 전 면민이 다 모여 입장식도 치르고,
투호, 씨름, 민속전통계주 등 민속경기도 하고,
각 면 체육회에서는 음식을 준비해서 면민들에게 제공하기도 한다.
올해까지 몇 년째 입장식에 다녀왔다.
올해는 빠질까했는데, 이장님께서 많이 갔으면 좋겠다 하셔서
끝내 사양 못하고 다녀왔다.
입장식 참석 전 노심초사 학수고대하던 양파모종밭에 삐죽삐죽
올라온 양파싹이 어찌나 이쁘던지...
전체적으로 고루 싹이 올라오면 검은망을 걷어줄 예정이다.
사실 정확히 언제 벗겨줘야할지 아직 감이 없다. ^^;;;
오후가 되어서야 집에 돌아왔다.
돌아오니 민새맘이 마늘 주아 심을 밭을 준비하고 있었다.
쌀겨를 뿌리고,
거름을 내고,
쟁기로 밭을 갈고,
평탄화까지 하고 나니 해가 저물어 어둑어둑해 졌다.
아직은 산땅의 기운이 강해서 부서지는 돌맹이도 많이 나오고,
쟁기질이 쉽지가 않다. ㅠㅠ
내일부터는 마늘 파종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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