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에 한번 볼까 말까한다는
고구마꽃이 피었다.
첨 보기 시작한 것은 작년부터였다.
더운 나라에서는 흔한 꽃이라고 하는데,
날이 많이 가물면 핀다는 말도 있다.
올해 유난히 가뭄이 심했고,
빨리 날씨가 더워지더니 메꽃처럼 생긴
고구마 꽃이 피었다.
우리나라의 기후도 많이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상인 것 같다.
올해는 고구마꽃 외에 또 다른 변화가 생겼다.
책속에서만 보던 '후투티'라는 새도 보게 되었다.
이 새도 더운 곳을 찾아다니는 철새인데,
올핸 유난히 눈에 자주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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