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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민새네 이야기

두 어미닭과 암닭 한마리 그리고 병아리

봄이 되니 너도나도 알을 품기 시작합니다. 

이미 두번이나 부화를 해서 자연부화한 병아리가 11마리인데요.

이번에 또 두마리가 한 칸의 산란장에 들어가서 알을 품었습니다. 

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황색 어미닭이 원래 처음 품기 시작을 했었는데, 

왼쪽의 백봉 어미닭이 자리를 비집고 들어오더니 알을 나눠 품기 시작하더니 

어제부터 병아리가 한마리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

옆 산란장에서 또 한마리의 백봉이 알을 품을려고 하고 있습니다. 

품지말라고 알을 주지않고 계속 빼내었는데도 산란장을 차지하고 식음을 전폐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깨어난 병아리 중 좀 별란 녀석인지 홀로 있는 백봉닭한테로 넘어가 있더군요. ㅎㅎㅎ

지 에미가 누군지도 모르게 생겼네요.

이렇게 그대로 두면 에미도 못 알아볼까봐 옆칸으로 다시 돌려보냈는데, 

거기도 두 에미가 있어서 어느 에미가 지 에민지 알 수 없을텐데...

암튼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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