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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들깨 모종 옮기기

2021년 06월 15일 화 흐리고 비

이번주는 흐린 날이 많고 비가 간간이 내린다고 해서

들깨 모종을 옮길 계획이였었지요.

오전에 밭에 참깨 밭과 울금 밭 풀들 매어주는데

마침 비가 내려주었습니다.

울금 싹 올라오는 속도가 더뎌서 걱정이였는데,

풀매면서 보니 이렇게 지 맘대로 올라오고 있더군요.

이제 막 고개 내민 녀석부터 일찍 올라온 녀석들은 큰 잎을 펼기도 했구요.

 

 

비가 와서 이른 점심을 챙겨먹고,

밭에 뿌려놓았던 들깨 모종을 깨다가 나무밭에 심으러 갔습니다.

비 예보에 하루 전날 트렉터로 풀천지이던 빈 밭과 밀 심었던 곳을 갈아 주어서

바로 모종을 옮길수 있었습니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보슬보슬 비가 내려 모종 옮기기 딱 좋은 날이였습니다.

대략 1/4정도 심은 것 같네요.

 

수세미가 암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아직 숫꽃은 보이지가 않네요.

가을까지 잘 커주어서 친환경 수세미로 변신해 주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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