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겨울 군불을 때기 위해 땔감을 합니다.
올해는 뒷산에 쓰러진 나무들이 몇 나무 있어서 거기서
땔감을 하고 있습니다.
작은 나무들은 베어다가 옮겨 왔고,
이제 제법 큰 나무가 남아서 옮겨 오는 일이 더딥니다.
부산 사는 친구에게 사진을 몇 컷 보냈더니
나무는 도끼로 하는 것 아니였냐면서 묻습니다. ^^
워낙 덩치가 큰 나무다 보니 지게로 옮겨 올 수 있는 양이 많지 못합니다.
오후에 산에 올라 몇 지게 하고 나니 온몸이 땀에 금세 젖어 버립니다.
지게로 네번 짊어져 옮겨 놓은 나무를 트랙터 바가지에 실으면
한 바가지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지게로만 했다면 며칠이 걸릴 일이었을 겁니다만...
이번 겨울 땔감은 이걸로 충분하지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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