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거듭할 수록 민새네 마당에 꽃들이 하나둘씩 늘어갑니다.
그 중 두 가지의 꽃이 의외의 이쁜 꽃을 피웠습니다.
하나는 마당과 주변의 풀들을 이겨보고자
민새맘이 여기저기 아주 많이 뿌린 수레국화입니다.
무성하게 키만 자라서 꽃이 피기 전까지는 보기가 별로 좋지 않았는데,
그 틈사이로 어렵게 피다 진 튤립을 생각하면, 뽑아 버릴까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꽃이 피고 나니 또 느낌이 달라집니다. ^^
두번째는 제충국입니다.
모기 퇴치효과가 있다고 해 민새맘이 씨를 구입해 뿌린 것인데요.
이 꽃은 간헐적으로 조금씩 뿌렸는지 무리가 크지 않습니다.
외롭게 핀 꽃이 의외로 이쁩니다.
꽃 색상도 여러가지라 느낌이 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