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집 담벼락과 마당 한켠에 있던 율무를 수확했었습니다.
집사람이 몇 뿌리되지 않았지만, 집적 갈무리해서 올해 농사용 종자로 보관해 두었습니다.
작년에 받아 뒀던 종자로 집앞 밭에 손쟁기로 골을 타고서 골에 율무씨를 뿌렸습니다.
다른 작물에 비해 율무는 많은 분들이 하시지 않아서 어떻게 파종하는지 몰라 인터넷도 뒤져보고
앞집 아주머니에게 여쭤보고서야 파종할 수 있었습니다.
율무는 수확시기에 새의 피해가 많다고 해서
가을에 갈무리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만,
특별한 병없이 잘 자라주길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