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어느덧 졸업을 한달도 채 남겨놓지 않았습니다.
공립형 대안학교를 선택해 3년동안 기숙사 생활을 해서 그런지
시간이 후딱 지나가버린 듯 합니다.
며칠전 학교에서 두번째 졸업여행을 갔었는데요.
첫번째 졸업여행이 너무 실망이 커서 다시 한번 더 가게 된 것 같은데요.
좀 이해가 안되는 학교 일정이긴 했지만,
그래도 아이들끼리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했었지요.
그때 학부모 동영상을 만들어 달라는 담임선생님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며칠 머리속으로 생각만 하다가
제출 기한을 훌쩍 넘기고 뒤늦게 만들어 보냈습니다.
큰아이 때문에 아빠 숙제하느라 며칠 고생해서 겨우 만들었네요. ^^
나름 아이가 동영상을 보고 감동받았다고, 감사하다고 문자가 왔네요.
이제 스무살이 될 텐데,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해 나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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