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2018년 마지막 날 이였지요.
둘째 새연이가 일정표 달력 1월로 적어야한다고
일정표를 사진 찍어놓아라해서 찍었는데요.
일정이 적힌 날이 몇 날 되지 않는군요.
적지 못한 일들이 많았던 마지막달이였네요.
근래 연말마다 민새맘이 몸이 좋지 못했습니다.
어제는 특히나 많이 앓았습니다.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두 아이들과 전 알아서 끼니를 챙겨 먹었는데요.
2018년 마지막날 저녁은 너무 간소해서 밤 늦게까지 배가 고프더라구요.
그래서 떡국을 끓여 볼까 레시피를 검색해 보았는데
배는 더 고프고 했지만,
새해 맞이 떡국으로
생애 첫 아빠표 떡국을 준비해 보기로 했었습니다. ㅎㅎㅎ
드뎌 2019년 기해년 새해가 밝았고,
어제의 다짐은 조금 무색해질려고 하는 아침이였지만,
레시피대로 바쁘게 나름 열심히 떡국 끓이기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걱정스럽게 떡국을 받아들던 아들녀석도 먹을만 하다며 잘 먹더군요.
이제 할 수 있는 요리에 떡국 하나 더 추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올 한해 무엇보다도 더 건강한 나날 되었으면 좋겠구요.
올해 농사도 큰 어려움 없이 예전처럼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희를 아시는 모든 분들도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새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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