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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07.05 금새 풀천지

2014년 07월 05일 토 맑음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더니

하루종일 후덥지근한 날씨다.

 

이제 밭에 들어가야할 작물들은 거의

다 채워가고 있다.

 

앞으로 자주감자캐고 팥 들어가고,

모종이 모자라서 비워둔 들깨밭을 채우면

당장 심을 작물들은 끝이난다.

 

이제 틈틈이 풀을 뽑아줘야 하는 일이 남는다.

한창 가물때는 풀들도 성장이 더디더니

며칠전 비가 흠뻑내리고 나니

풀들이 금새 밭을 차지하고 있다.

 

재미있는 건 풀들은 꼭 작물들 옆에 뿌리를 내리고,

작물들 옆에서 키를 키우기도 한다.

그 나름대로 생존법인 것인지도 모른다.

 

들깨가 그늘을 만들정도로 성장할때까지는

풀들을 매어줘야한다.

 

 

널직널직하게 심은 들깨밭에

넓게 벌어진 쇠비름의 모습이 시원스럽게 보인다. 

율무는 숲을 이뤄가고 있어 매어야할

풀들이 좀 작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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