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7월 02일 흐리고 비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소식에
오늘은 하루종일 콩 모종을 옮겼다.
첫해는 콩을 직파했다가 올라온 싹을 새들이 다 따먹었고,
둘째는 밭에 콩 모종을 부었는데 파서 옮기는 것이 힘들었다.
올해 처음 시도한 포트에 콩을 넣고 모종 키우기.
매일 물을 챙겨줘야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모종을 옮기고 심기에 참 수월한 방법인 것 같다.
흰콩 105구짜리 18판정도 들어가고,
쥐눈이콩이 105구짜리 19판정도 들어갔다.
쟁기로 골을 타고 모종을 하나씩 빼서
골에 놓고 물을 주고 흙을 덮는다.
감자 심었던 곳이
콩 모종으로 다 채워졌다.
조만간 자주감자를 캐고 나서
팥으로 빈자리를 채우면 나무밭에
들어갈 작물들은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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