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골살이/농사이야기

07.17 마늘 정리하기

2014년 07월 17일 목 흐리고 비

 

어제 내린다던 비가 오늘부터 내리기 시작했다.

이럴때 새로 만든 작업장을

활용해 건조가 다 된 마늘을 정리해본다.

 

비가 오락가락 해서 인지

집뒤 밭을 부치시는 동네아지매가 

일하러 오시면서

마늘까는 우리에게 말을 건네신다.

 

우리옆에 오셔서 같이 마늘을 까주시면서

마늘이 작지만 땡글땡글하게

잘 생겼다는 말씀을 하신다.

한참 이런저런 얘길하시다

밭으로 가셨다.

 

올해 유난히 작황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아시는 분들의 도움이지만  

수확한 마늘을 다 판매하긴 처음이다.

다행히 며칠전 주문하신분까지 딱 수량이 맞아 떨어졌다. 

 

 

마늘은 한번씩 지역을 바꿔서

씨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남해에서 마늘농사를 지으시는 선배님께

토종종자를 부탁해 놓았다.

 

새로운 종자로 키운 마늘이

내년엔 어떨지 벌써부터 궁금해 진다.

'시골살이 > 농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8.24 파쇄기  (0) 2014.08.29
08.09 우로 갓!!  (1) 2014.08.12
08.04 태풍 나크리  (2) 2014.08.05
통밀 널어말리기  (0) 2014.07.20
07.13 논 밭 풍경  (0) 2014.07.20
07.12 팥 수수 심기  (0) 2014.07.20
07.10 친환경 농자재  (0) 2014.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