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7월 17일 목 흐리고 비
어제 내린다던 비가 오늘부터 내리기 시작했다.
이럴때 새로 만든 작업장을
활용해 건조가 다 된 마늘을 정리해본다.
비가 오락가락 해서 인지
집뒤 밭을 부치시는 동네아지매가
일하러 오시면서
마늘까는 우리에게 말을 건네신다.
우리옆에 오셔서 같이 마늘을 까주시면서
마늘이 작지만 땡글땡글하게
잘 생겼다는 말씀을 하신다.
한참 이런저런 얘길하시다
밭으로 가셨다.
올해 유난히 작황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아시는 분들의 도움이지만
수확한 마늘을 다 판매하긴 처음이다.
다행히 며칠전 주문하신분까지 딱 수량이 맞아 떨어졌다.
마늘은 한번씩 지역을 바꿔서
씨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남해에서 마늘농사를 지으시는 선배님께
토종종자를 부탁해 놓았다.
새로운 종자로 키운 마늘이
내년엔 어떨지 벌써부터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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