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장마가 끝나갈 모양인지
지난 밤에는 비의 양이 많지 않았습니다.
오늘 아침도 보슬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긴 장마에 고추가 제일 큰 타격을 받을텐데요.
고추를 키우면서 늘 비 오고 나면 난각칼슘, 막걸리를 섞어 고추에 뿌려주었는데,
비가 계속 이어지니 속수무책 캴슘제도 뿌려주지 못해 걱정이 되었지만,
지켜볼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다행히 오늘 아침엔 보슬비가 내려 간만에 난각캴슘, 막걸리에 EM발효액도 같이 섞어 뿌려주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주면 좋겠네요.
캴슘제등을 뿌려주다가 보니 이 비에도 고추잎을 갉아 먹는 놈들이 있었더군요.
올해 고추가 잘 익지 않습니다.
해를 볼 수가 없으니 잘 익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제서야 하나둘씩 고추가 붉어지고 있습니다. ^^
닭장옆에 심은 박이 닭장 지붕을 덮기 시작했고,
지붕 위에 달렸으면 좋았을텐데,
밑으로 복(?)스럽게 박이 달렸습니다.
근데 지주대를 대어주어야할지...^^;;;
흰 꽃이 지고,
그 자리에 작두콩 꼬투리가 큼직하게 달렸네요.
몇해 만에 꽃도 꼬투리도 보게 되어 감격스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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