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8월 15일 목 맑음
귀농해서 체육대회 참석은 두번째다.
작년엔 구경삼아 갔다가 축구경기에도 참가하기도 했었다.
올해는 새마을지도자이기도 해서 더 신경이 쓰였는데,
체육 경기에는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다.
경품추첨에 혹 한 마음도 있었지만,
짐 정리할때 힘을 보태기 위해서였다.
윷놀이, 투호, 축구, 여자승부차기 등의 내용으로
무더위 속에 치뤄진 체육대회.
매년 고향에 찾아오시는 향우회 분들은
이제 이 행사가 자꾸 규모도 축소되고,
이전같지 않은 것 같다고 하신다.
오후부터 시작된 윷놀이 경기.
줄을 넘겨 던져야 하는 방식인데,
처음 접해보는 방식이였다.
무더위속에서도 흥겨운 노래로
잔치 분위기를 고조하시는 아재들이시다.
부전승으로 올라간 축구시합.
준결승에서 도탄,월계리팀에
0 : 3 패배.
여자 승부차기 경기.
연동마을과의 결승전에서
3:1로 승리를 따냈다.
우리가 속한 함방리가 종합 준우승을 했다.
위 여자승부차기 우승이 큰 역할을 했단다.
마을의 여씨 형님이 태극기까지 들고 나가더니
준우승 트로피를 받아오고, 옆엔 이장님이 걸어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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