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9월 16일 월 맑음
오래전부터 마을을 표시하던
마을표시석이 있었다.
물론 예로부터 내려오던 것은 아니였지만...
그러나 그 크기도 작고 위치도 구석 쪽에
몰려 있어서 마을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힘들어 했었었다.
그러던 중 옆 마을에도 몇 년 전 표시석이
세워지고 하니
우리 마을에도 새롭게 마을 표시석을
멋지게 하나 세워보자는 의견이
더운 여름 정자에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나오게 되었었다.
말을 꺼낸 분, 자신있게 한번 해 보자고
책임지시겠다는 노인회장님도 이렇게
일이 많은 줄을 몰라셨을 것이다.
노인회장님은 예전부터 봐 두셨던 큰 자연석으로
할려다 막상 석재상으로 옮겨 놓고 보니 너무 돌이 커서
석재사장님과 여기저기 야산을 돌아다니시다가
이번 돌을 구하신 모양이다.
새길 글도 여러가지 안을 가져오셔서 그 중에
하나를 선택하였고,
추석 전에 세울려고 애를 많이 쓰신 것 같다.
마을에서는 또 한번 동네 잔치를 준비하고,
다 같이 우리 마을이 잘 되길 빌었다.
가회면에 오시면 저희 마을의 멋진
표시석 구경하러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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