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9월 16일 월 맑음
당장의 파종시기만 고민했었는데,
고참분들은 파종후 정식시기를 고려해서
파종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직 잘 모르고 짓는 농부의 전형이 드러난다.
부끄럽기도 하지만 그러면서 하나 또 배운다.
양파 파종후 대략 40일정도 후에 정식을
하게 되는 모양이다.
그래서 오늘 파종해 40일 후면 10월 26일 정도 된다.
잘 모르지만 너무 늦은 것도 이른 것도 아닌 파종시기지만,
20일 경이 좋은 것 같다.
어쨋든 아침부터 서둘러 양파씨 파종하고 나니 큰 일이 하나 또 줄었다.
지난주 금요일 닭거름 넣고 소독용으로 통비닐을 씌워뒀다.
비닐을 걷어내고 밭을 고르고,
모종밭에 뿌릴 양파전용 상토 2포로 가능할까해서
한포 더 구매할려다가 그냥 2포로 해 보기로 했다.
양파씨 파종이 처음이라 여기저기 물어 보니
상토는 조금 두껍게 깔아줘야 한단다.
포트에 들어가는 상토 깊이정도.
덮은 상토 위에 물을 흠뻑부리고,
상토위에 씨를 파종한다.
처음 만들어 놓은 모종밭이 양파씨 반캔이 들어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추가로 사온 붉은 양파까지 넣기에는 엄청 부족했다.
모종밭을 한배 더 넓히니 붉은 양파까지 파종이 되었다.
씨를 뿌리고 그 위에 씨가 살짝 덮히도록 상토를 다시 뿌렸다.
씨 뿌린 밭위에는 부직포를 덮어 마무리 했다.
매일 물을 주면서 정성껏 키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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