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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집 짓는 이야기

09.24 석축 쌓기 끝 그러나...

2013년 09월 24일 흐림

 

어제 오후부터 시작된 석축 쌓기가

두대의 포크레인이 바삐 움직여 끝이 났다.

 

돌이 놓인 면을 봐주는 보조역할을 맡아

하루 아르바이트겸 현장 일을 지켜보았다.

 

근데 그놈의 면 보는 일이 어찌나 어려운지.

진땀 꽤나 흘렸다.

 

결국 경계 안쪽으로 굽은 부분이 생겨

현장 일하는 사람마다 한마디씩 한다.

면 보는 사람이 제대로 봐야 석축이 잘 쌓인다꼬...^^;;; 

마지막 땅을 평탄화하는 것으로 일이 마무리 되었다. 

그러나 붙어 있는 밭에도 석축 쌓는 문제가 남아있다.

집 지을 터가 아니기에 비용상의 문제로 석축을 안 쌓을려고 했는데,

주변에서는 기왕 시작한 것 집 짓기 전에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좋을 거라는 조언이 물 밀듯이 들어온다.

 

고민이 되는 시점이다.

공사가 시작되고 나니 고민해야할 일이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