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1일 일 흐림
무사히 나락 타작을 마쳤다.
어제 비 온다는 말에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많은 비가 오지 않았다.
나락 타작날을 잡고서 논이 완전히 마르지 않아 하루하루 도구를 점검하고
물이 많이 고인 곳은 퍼 내기도 하였다.
그렇게 애쓴 탓에 무사히 타작이 끝이 났다.
올해는 나락이 다 잘 되었다고 한다.
우리도 짧은 경력이지만 예년보다는 소출이 많을 것 같다.
농사가 잘되면 또 농산물가격의 폭락을 우려해야하는데,
그런 일은 없었으면 한다.
타작을 해 주신 동곡아재는 내가 논농사를 하기전까지 우리 논을
경작하셨던 분이다. 그래서 여러모로 많은 조언을 얻는다.
우리 논에서 보통 12섬 정도(한섬이 40kg 3포대)는 나와야 한다는데
비료없이 농사지어서 그런가 소출이 작다고 하신다.
올핸 12섬은 못되어도 11섬정도는 되지 않을까 과욕을 부려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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