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골살이/농사이야기

10.21 풀매기

2015년 10월 21일 수 맑음

 추석전에 심은 마늘밭이다.

멀리서보면 파릇파릇한 것이 마늘이 좋아보인다.

비도 없고 가물어도 뜨거운 햇볕에

명아주는 마늘만큼 세가 좋다.

 

이놈들이 명아주다.

싹이 올라오고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씨를 맺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가을 안에 또 씨를 퍼뜨리고자 하는

종족번식의 본능이 대단해 보인다. 

 

민새네에서 풀의 천적(?)인 민경엄마는

이 가을에 풀을 매어야 한다니 기가찬다며

호미질을 해나가고

군데군데 마늘이 올라오지 않은 곳도 확인해 가며

 마늘도 새로 심으니 금새 오전이 후딱 지나간다.

밭도 더불어 깔끔해졌다.

'시골살이 > 농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01 된서리  (2) 2015.11.02
10.26 양파밭만들기  (0) 2015.11.02
10.22 들깨타작  (3) 2015.10.22
10.17 풀씨  (0) 2015.10.22
10.16 즐기는 마음  (0) 2015.10.17
10.11 타작하기  (0) 2015.10.11
10.03 마늘 주아 심기  (0) 2015.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