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3일 수 맑음
오늘 오후부터 레미콘과 펌프카 작업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내일로 미루게 되었다.
그 이유는 50cm 로 할려고 했던 기초 시멘트 타설 높이를 즉 기초 높이를
20cm 더 높히기로 하였기 때문이다.
미리 세세하게 준비하고 집공사를 시작하지 못한 탓에
자꾸 한발씩 늦다.
구들방을 놓을 생각을 하면서 아궁이 높이에 대해서는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다.
주변의 구들방이 있는 집들을 보면
장마철에 아궁이에 물이 채이는 경우를 종종 보게되는데
그것은 아궁이가 지면보다 낮게 구덩이가 파여져 있기때문에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오게되면
물이 아궁이로 쏠리게 되는 것이다.
현재 지금의 기초 높이(50cm)의 경우
구들을 놓기 위해 아궁이를 땅을 파고 더 밑으로
들어가야 하기에 위와 같은 위험성이 있다는 것을
대병의 선배님과 통화를 하면서 알게 되었다.
그래서 급하게 시공사장님과 통화하면서
오후에 잡혀 있던 레미콘과 펌프카를 내일로
미루고 기초 높이를 더 높히기로 하였다.
최소 70은 되어야 구덩이를 더 파지 않고
구들돌을 놓을 수 있다고 한다.
다만, 흙을 파내지 않는 대신
흙을 채워넣어야 하는 일이 발생했다. ^^;;;
구들 놓기전에 흙을 구해와야할 것 같다.
장독대가 놓일 곳도 낮게 콘크리트 타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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