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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집 짓는 이야기

11.21 골조공사-골조세우기

2013년 11월 21일 목 맑음

 

월요일부터 다시 추워져 매서운 바람 속에

작업하는 목조팀들이 안스러웠었는데,

오늘은 날이 조금 풀려 다행 인듯 하다. 

 

월요일부터 골조가 하나둘씩 올라가기 시작했다

부분부분 나눠 틀을 짜서 세우는 작업이다. 

작업속도가 엄청나다. 이틀만에 집을 빙 둘러 골조를 다 세웠다. 

 

천장들어갈 부분 작업도 시작되고, 

거실 위 천장도 만들어지고, 

다락방도 세워졌다.  

다락방에 아쉬운 점은 남쪽을 바라보는 쪽에 창이 없다는 것이다.

본체 지붕높이랑 간격이 얼마 없어서 창을 넣을 수 없단다.

북쪽으로만 창이 생겨 낮에도 어두울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어 버렸다.

 

 

한옥의 경우는 이정도하면 보가 올라가야하니

상량식도 하고 해야하지만,

목조주택은 보를 올리고 하지 않으니 지붕 다 올라가면

상량하는 걸로 보면 된다고 한다.

 

어느정도 골조도 서고 하니,

이제 다음 과정을 준비해야한다.

 

난 다음주 부터 구들을 놓아야 할 것 같고,

벽체서고 나면 들어갈 단열재에 대해서도

확인해 보고 시공사장님과 협의도 해야할 것 같다.

 

이제부터 곧 중요한 부분들이 시작된다.